- 작성일
- 2020.08.30
- 수정일
- 2020.08.30
- 작성자
-
남유경
- 조회수
- 444
KIEP-PNU GSIS 공동지역연구활성화방안(GPAS)해외현지조사 - 미얀마 ‘생생’ 현지조사기? or 생존기?
KIEP-PNU GSIS 공동지역연구활성화방안(GPAS)해외현지조사
- 미얀마 ‘생생’ 현지조사기? or 생존기?
김상진 (국제물류및항만관리 석사과정)
미사니 말레이카 (국제통상 석사과정)
2015년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미얀마에연구조사목적으로간우리들에게기다리고있는 것은동남아의우기였다. 그것도 Amazing Heavy Rain!
‘식비보다많이나오는의류비와세탁비는둘째치고신발까지 '더 이상버틸 수가없다’고마음먹은우리는반나절동안맨발로현지를누볐다. 현지인들도우리의친근한모습에다른동네에서이사온사람인줄알고 '밍글라바'라고먼저인사하며그새친구가되어 버렸다.
도착하자마자 '지역전문가가되려면현지언어와현지문화를알아야한다.' 라고배운것을실천하기위해호기롭게현지시장음식을먹다가물갈이에걸려버린다. 옛말에 ‘설상가상’이라는사자성어가있지않는가?하지만미얀마에서는더재미있는사자성어가있다. 바로 ‘설사가 또?’ 이다. 통역관설리앙은말한다 '죽기싫으면미얀마배탈약먹어' 라고……
앓아누워서으엑으엑연신구토를하면서 ‘죽어도미얀마음식안 먹어, Never'라고마음먹었다. 그런데생각해보니, 여행자보험가입당시사망보험금 3억을 GSIS에기부한다고적어놓은게생각났다. 사망보험금을생각하니강인한정신력이솟아나현지설사약을입에털어넣는다. 그리고는또다른깨달음…… ‘풍토병은현지 약이 ‘직방’이 구만!'
국제지역생존론(?) A+받았을때보다, 기뻐날뛰며기업들과사전 Contact일정을무사히마무리짓는다. 현지에서만난기업중포스코지사장님과의미팅에서도유사한교훈을듣는다. 미얀마상류층들부모들이자녀들에게가장많이하는말이시장음식절대먹지말라는것이다.
그렇게 We are the World 를외치며보낸약 10여일동안돌아보고느끼며적은보고서에는미얀마 3대은행장, 산업통상부장관농림부차관, 한국업체 10여곳과의인터뷰보다인생의진리를전부담을수없음이안타까워이공간을빌어적는다.
시인조지고든바이런은말했다. '고난은진리로향하는가장빠른지름길'이라고!
그러므로인생의지름길을향할 수있는기회를주신김석수교수님께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