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김민하 학생, ISAMS 국제학술대회 영사이언티스트상 수상
(사진 한의학과 4학년 김민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 김민하 학생(4학년, 지도교수 김건형)이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ISAMS (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Medicine Symposium) 국제학술대회에서 외상성 늑골 골절 환자의 침 치료 이용에 대한 연구 구연 발표로 영 사이언티스트상 (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김민하 학생은 ‘외상성 늑골 골절 환자의 침 치료 의뢰 및 수용 환자 특성과 연관 요인 분석: 의무기록 분석 단면 조사 연구(Characteristics and factors associated with referral and willingness to acupuncture after traumatic rib fractures : a cross-sectional study of electronic health records)’ 연구를 구두 발표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의학과와 외상외과 연구진은 2016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5년간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와 한의과 간 협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외상성 늑골 골절 환자의 임상적 특성, 침 치료 협진 의뢰 요인 및 외상 환자의 침 치료 수용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여, 외상외과 의료진은 환자들 중 일부만 제한적으로 침 치료 협진 의뢰를 하는 반면 의뢰된 환자들 중 상당수 (3명 당 2명 꼴) 는 실제 침 치료를 받았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외상 후 회복을 위한 다학제 진료 내 침 치료의 역할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 연구 설계와 환자-중심 관점에서 외상 후 한의진료 근거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김민하 학생은 “중증 외상 환자의 회복 영역에서 침 치료 활용은 시작 단계이지만, 급성/만성 통증 및 기능장애 회복에 대한 한의 진료의 우수한 근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며, ”본 연구는 외상성 늑골 골절의 다학제적 관리로 침 치료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의무기록 분석 연구로, 향후 더 많은 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 활용 근거를 쌓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