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학장 장 철 훈
인사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1953년에 첫 입학생을 받은 후 올해로 71회째 입학생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입학생의 숫자가 100명 이상이 되는 몇 안되는 큰 규모의 의과대학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로 많은 동문들을 배출하였고, 지금도 우수한 학생들을 받아들여서 좋은 의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을 졸업한 의사들은 의료계에서뿐만 아니라 학계, 정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리고 해외 진출과 사회 봉사와 같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의사를 양성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의 안녕과 이 사회의 발전,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좋은 의사”의 양성은 우리 대학의 교육 목표입니다. 좋은 의사는 다원화된 사회와 소통하는 양식 있는 의사(Cultured),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진료능력을 가진 의사(Expert),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는 의사(Learner), 그리고 국제적 안목을 갖추어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의사(Leader)입니다. 우리 대학은 좋은 의사를 양성하여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의사와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창의적으로 연구하여 인류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션을 완수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라는 두 개의 3차의료기관을 교육병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두 병원은 모두 각각 1,300 병상의 규모로, 우리 지역을 넘어서서 전국에서 오는 환자들을 진료하는 병원들입니다. 심장이나 폐와 같은 모든 장기의 이식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고, 암센터, 외상센터, 호흡기센터 등 주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대규모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큰 규모의 우수한 의료 시설은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환자 증례를 경험하고, 나아가서 대학 졸업 후의 전공의 수련을 통해서 최신의 의학 지식과 술기를 습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대학과 병원의 우수한 교수들과 함께 교육과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여 우수한 성과를 냄으로써, 계속해서 우리 대학의 학생들, 교수들 그리고 우리 대학을 졸업한 동문들과 지역의 주민들의 자부심이자 자랑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1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장
장 철 훈